에쎄이
교학자료 > 에쎄이
수학시간에 웬 ‘산포도’? 덧글 0 | 조회 991 | 2008-06-04 00:00:00
LBH교육연구소  

▣수학시간에 웬 ‘산포도’?▣

 

 

  “살어리 살어리랏다 청산에 살어리랏다. 멀위랑 다래랑 먹고 청산에 살어리랏다. 얄리 얄리 얄랑셩 얄라리얄라!” 고려 가요 <청산별곡>을 목놓아 불러본 국어 시간이 끝나고 잠시 쉬었다가 이어 수학 시간이 시작됐고,  ‘산포도’에 대한 선생님의 설명이 이어진다.

 

 

   선생님 : “오늘은 ‘산포도’에 대해서 공부하겠습니다.”
   학  생 : “선생님! 수학시간인데, 웬 ‘산 포도’요?”
   선생님 : “산에서 나는 포도가 아니라....사전을 찾아보렴!”
   학  생 : “국어사전에는 ‘도수 분포의 모양을 조사할 때에, 변량의 흩어져 있는 정도를 가리키는 값’이라 되어 있는데요.” 
   선생님 : “이젠 알겠냐?”
   학  생 : “‘도수’, ‘변량’은 또 뭔지? 더 어렵기만 합니다.” 
   선생님 : “산 넘어 산이네! 어쩐담!!!! 이럴 때 좋은 방법이 있지. 
            ‘흩을 산’(散), ‘펼 포’(布), ‘정도 도’(度), ‘흩어지고 펴져 있는 정도’를 말하는 것이기 때문에 ‘散布度’라고 한단다.” 
   학 생 : “한자 지식이 그런 요술 방망이가 될 줄이야!? .............”

 

 

  한자말은 한자의 훈을 대입시켜 보면 그 뜻을 쉽게 이해할 수는 그런 장점이 있다. 한자 지식은, 해당 용어의 뜻을 ‘넌지시 알려주는’ 또는 ‘귀띔해주는’, 그런 묘한 기능을 한다. 한자에 담겨져 있는 힌트를 활용하는 공부 방법을 ‘힌트학습법’(LBH, Learning by hint, 필자의 창안)이라 한다. 힌트학습법을 선생님 입장에서 보자면 ‘힌트교수법’(TBH, Learning By Hint)이라 할 수 있겠는데, 합치면 ‘LBH 교수학습법’이라 해도 될 것이다. 이것은 학습자의 이해력(理解力), 사고력(思考力), 기억력(記憶力)을 올려 주는 이른바 ‘삼력(三力)효과’를 지니고 있다. 


   수학 용어는 대부분이 한자어이다. 이를테면,  ‘소수’(小數)와 ‘소수’(素數)·‘정수’(正數)와 ‘정수’(整數)·‘소인수’(素因數)·‘항등원’(恒等圓)·‘호도법’(弧度法)·‘영인자’(零因子)·‘여사건’(餘事件)·‘도함수’(導函數)·‘등차중항’(等差中項) 등이 그러한 것이다. 이러한 한자말 수학용어는 한자로 풀이하면, 그 힌트가 쏙쏙 풀린다. 그렇게 하면 어려운 수학 공부를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듯, 한자의 특질을 활용한 ‘LBH 교수학습법’을 잘 활용하면 수학은 물론이고 전 과목 성적을 쑥쑥 올리는 것은 식은 죽 먹기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