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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진 교수의 한시 감상(01) '자애로운 울 어머님!' 덧글 0 | 조회 1,076 | 2009-05-08 00:00:00
LBH교육연구소  


 

                    자애로운 울 어머님! 

                            (원제 : 遊子吟)
                         
                                                       맹교(孟郊 751-814)
 
慈母手中線,[자모수중선]   자애로운 울 어머님 손에 들려있는 실,
遊子身上衣.[유자신상의]   집 떠나는 자식 입힐 옷이 되었네. 
臨行密密縫,[임행밀밀봉]   떠나기 전 한 올 한 올 여미는 뜻은,
意恐遲遲歸.[의공지지귀]   이내 돌아오지 못할까 걱정 때문이시리!
誰言寸草心,[수언촌초심]   그 누가 말했던가 풀같이 작은 마음으로도,
報得三春暉.[보득삼춘휘]   따사로운 어머님 은혜 보답할 수 있다고!
 
[斷想]
2009년 5월 8일 어버이날. 머나먼 세상에 계신 어머님 생각이 나서 이 시를 옮기며 지난날을 돌이켜 보았습니다. 작자는 50이 넘어서야 진사 시험에 합격하여 지방관리로 부임하느라 집을 떠나면서 이 시를 지었다고 합니다. 한 올 한 올 여미어 주신 옷에 알알이 박힌 사랑, 그 은혜에 보답하고자 다짐하는 자식의 효심이 우리들 가슴속 거문고[心琴]의 줄을 당겨 줍니다. (全廣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