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초등학생을 중심으로 한자교육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자능력시험 자격증이 특목중이나 특목고, 대학입시에서 가산점을 주고 있기 때문인데요. 국어 어휘에서 한자어 비중이 70%에 달할 정도로 높기 때문에 올바른 한자교육과 한자어 학습은 어휘력을 높여주고 이해력과 창의력을 기르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김주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성균관대 중문과 전광진 교수가 진행하는 한자어 속뜻 학습법 지도자 연수. 우리가 통상 사용하는 국어의 60% 달하는 한자어의 학습방법 교육 프로그램입니다.
인터뷰 - 전광진 교수 / 성균관대 중문과
전 교수가 말하는 LBH, learning by hint는 각 낱개 한자의 뜻과 의미를 통해 전체 단어의 의미를 파악하는 학습법으로 단순한 한자 교육이 아니라 한자능력을 키우는 동시에 어휘력을 높이고 나아가서 이해력과 창의력을 높이는 학습법입니다.
인터뷰 - 전광진 교수 / 성균관대 중문과
한자어 속뜻 학습법 지도자 연수 수강생들은 전현직 교사부터 학원강사, 학생, 주부 등 좀 더 체계적인 한자 및 한자어 교육을 위해 지도자 과정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박우석 / 학원운영 인터뷰 - 강태립 / 서당운영
실제 지난해부터 초등학교 방과후 학교에 도입한 사례에서는 학생들이 낱말 공부에 재미를 붙이고 전 과목에서 학습능력이 높아지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 원정환 교장 / 서울신묵초등학교
한자교육 열풍으로 한자능력검정시험이 붐을 이루고 한자학원 또한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한자교육이 가진 본래의 취지와 의미를 위한 올바른 학습 방법의 선택이 중요한 시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