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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 2(화) 한자와 명언 産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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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속뜻사전
작성일24-01-02 09:00 조회20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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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 2(화)

한자와 명언 (1782)   


  産 物

*낳을 산(生-11, 5급) 

*만물 물(牛-8, 7급)


물질에 눈이 멀어 마음이 오락가락하면 ○○가 될 수 없다고 한다. 공란에 들어갈 말은? 

먼저 ‘이 지역 주요 산물은 과일과 차다’의 ‘産物’에 대하 하나하나 한우 갈비 뜯듯 뜯어보자.


産자는 ‘날 생’(生)이 의미 요소이고, 그 나머지는 彦(언)자의 생략형으로 발음요소였다는 설이 있다.

 ‘낳다’(bear)가 본뜻인데, ‘생산’(production) ‘재물’(property) 등을 뜻하는 것으로도 확대 사용됐다. 


物자는 ‘소 우’(牛)가 의미 요소이고, 勿(말 물)은 발음 요소다. 

‘여러 색깔의 털을 가진 소’가 본뜻이었는데, ‘여러 물건’, ‘사물’을 지칭하는 것으로도 쓰인다. 


産物(산:물)은 ‘일정한 곳에서 생산(生産)되어 나오는 물건(物件)’을 이른다. 

‘노력의 산물’ 같은 용례에서 보는 바와 같이

 ‘어떤 것에 의하여 생겨나는 

사물이나 현상’을 비유하여 이르기도 한다.


맨 앞 문제에 답은 아래 명언을 읽어 보면 금방 알 수 있다. 

누구나 견물생심(見物生心)의 물욕(物慾)이 있기 마련이나 지나치면 군자 대접 받기 어렵다.

 

“군자는 사물을 지배하지, 

 사물의 지배를 받지 않는다.”

 君子使物, 군자사물

 不爲物使. 불위물사

   - ‘管子’


● 전광진(성균관대 명예교수 / 

   속뜻사전<종이&앱> 편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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