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0.18(화) 한자&명언 樹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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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10. 18(화)
한자와 명언 (1487)
樹 立
*나무 수(木-16, 6급)
*설 립(立-5, 7급)
인생만사가 술술 잘 풀리면 오죽 좋으랴! 술술 풀리기는커녕 뱅뱅 꼬이기 일쑤다.
자기가 높이 올라가고, 자기 일이 잘되자면 어떻게 해야 할까?
먼저, 일반 국어사전에서 ‘국가나 정부, 제도, 계획 등 추상적인 것을 세움’이라 풀이한 ‘樹立’이란 한자어의 속뜻을 풀이해본 다음에 관련 명언 명답을 찾아보자.
樹자는 뿌리가 깊고 많은 식물, 즉 ‘나무’(tree)의 총칭이다.
나무를 심는 모습을 그린 尌(세울 주)가 본래 글자였는데,
후에 ‘나무 목’(木)이 추가되어 그 뜻을 더욱 분명하게 나타냈다. ‘심다’(plant trees) ‘세우다’(set up) ‘기르다’(cultivate)는 뜻으로도 쓰인다.
立자는 ‘서다’(stand)는 뜻을 나타내기 위해서 땅바닥[一] 위에
어른[大]이 떡 버티고 서 있는 모습을 그린 것이다.
두 발로 설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큰 행복인가는 병원
을 가보면 금방 알 수 있다.
樹立은 ‘나무[樹]를 세움[立]’이 속뜻임을 알면 일반 국어사전이
왜 그렇게 정의하였는지를 쉽게 이해하게 된다. 속뜻풀이, 속뜻사전은 국어사전의 미비점을 채워준다.
맨 앞 문제에 대한 고민은 다음 공자 명언이 해결해 줄 것이다.
‘논어’ 제6옹야편 28장에 나오는 말이다. 혼자만 잘 되려고 하면 자기도 잘 안되는 수가
있음을 알아야겠다.
요즘 기업 경영에서 필요한 윈윈(win-win)전략을 자기 경영에도 도입하면 좋을듯!
“자기가 올라서자면
남도 올려세워야 하고,
자기가 잘 되자면
남도 잘되게 해야 한다.”
己欲立而立人,
기욕립이립인
己欲達而達人.
기욕달이달인
- ‘論語’.
● 전광진(성균관대 명예교수/속뜻사전 편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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