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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7.23(월) 한자&명언 直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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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속뜻사전
작성일22-07-25 23:39 조회28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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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7. 25(월)

한자와 명언

(1431) 

 直 接

*곧을 직(目-8, 7급) 

*이을 접(手-11, 4급)


남에게 이래라저래라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렇게 하자면 먼저 어떻게 해야 할까?

 먼저, ‘몸소 직접 당해 보지 않으면 남의 고통을 느낄 수 없다’의 ‘直接’이란 두 글자를 분석해 본 다음에 명답을 찾아보자. 


直자의 원형은 ‘똑바로 보다’(look straight ahead)라는 뜻을 나타내기 위하여 ‘눈 

목’(目) 위에 수직선(丨)이 똑 바로 그어져 있는 것이었다.

후에 모양이 약간 달라졌다. ‘곧다’(straight) ‘정직’(honest) ‘수직’(vertical) 등으로도 쓰인다.


接자는 ‘(손으로 가까이) 끌어당기다’(draw)는 뜻이었으니 ‘손 수’(手)가 

의미요소로 쓰였고, 妾(첩 첩)이 발음요소임은 椄(접붙일 접)도 마찬가지다.

 후에 ‘잇닿다’(adjoin; be adjacent to) ‘맞이하다’(meet; receive) ‘가까이하다’(associate with) ‘흘레하다’(copulate) 등으로 확대 사용됐다.


直接은 ‘중간에 매개 따위가 없이 곧바로[直] 연결됨(接)’을 이런다.

 직접 스스로 솔선수범하는 사람의 말을 남들이 경청한다. 맨앞에서 말한 문제에 대한 답을 찾아보았다.

 소동파의 아우가 남긴 명언이다. 


“제 몸이 바르지 못한 자가 

 남을 바로 잡아 줄 리는 만무하다.”

 未有不能正身而能正人者也.

 미유불능정신이능정인자야.

   - 蘇轍.


● 전광진(성균관대 명예교수/속뜻사전 편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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