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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6. 14(화) 한자&명언 都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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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속뜻사전
작성일22-06-16 09:10 조회33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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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6. 14(화)

한자와 명언

(1402) 

 都 市

*도읍 도(邑-12, 5급) 

*저자 시(巾-5, 7급)


장사를 하다 보면 잘 될 때도 있고 그렇지 않을 때도 있을 수 있다. 잘 안될 때 어떻게 해야할까? 먼저 ‘都市’란 두 글자 속에 담긴 뜻을 살펴본 다음에 참고가 될만한 명언을 찾아보자.


都자는 옛날에 초대 제왕의 조상들에게 제사를 지내기 위한 사당, 즉 宗廟(종묘)가 있는 ‘고을’(a county)을 이르는 것이었으니, ‘고을 읍’(邑)이 의미요소로 쓰였고, 者가 발음요소임은 睹(볼 도)도 마찬가지다. ‘큰 고을’(a city) ‘모이다’(gather) ‘거느리다’(head a party) 등으로도 쓰인다. 


市자의 자형에 대하여는 이설이 많은데, ‘시장’을 나타내는 팻말 모양에서 유래됐다는 설이 가장 일반적이다. 옛날 최초의 ‘시장’은 물을 길러 오는 사람들로 붐비던 ‘우물가’였다고 하는데, 市井(시정)이란 낱말이 그 증거다. 이 글자를 4획으로 잘못 쓰면 巿(슬갑 불)자가 되니 조심해야겠다. 


都市는 ‘도읍(都邑)의 시장(市場)’이 속뜻인데, ‘일정한 지역에서 사람들이 많이 모여 사는 지역’이라 정의하기도 한다. 


맨 앞에서 말한 그런 위기 참고가 될만한 명언을 찾아보았다. 일찍이 순자(기원전 313-238)가 남긴 말이다. 사업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현재도 현재지만 미래를 내다볼 혜안이 있어야 하겠다. 


“경륜이 있는 상인은 

 밑져도 장을 거두지 않는다.”

  良賈不爲折閱不市.

  양고불위절열불시. 

   - 荀子.


● 전광진(성균관대 명예교수/속뜻사전앱 창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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