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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6. 28(월) 한자&명언 融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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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속뜻사전
작성일21-06-28 08:59 조회21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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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6. 28(월)
한자&명언
(1151)  
 融 資
*녹을 융(虫-16, 2급)
*재물 자(貝-13, 4급)

‘그는 은행에서 1천만 원의 융자를 받았다’의 ‘융자’는 한자가 아니라 한자어다. 한자어는 한자 지식이라는 키가 있어야 열리는 자물통이다. 그러니 ‘融資’라 바꾸어 쓴 다음에...

融자는 따뜻한 흙에서 ‘김이 모락모락 피어나다’(steam; reek)는 뜻을 나타내기 위해서 그러한 모양을 본뜬 것이었다는 데 후에 모양이 크게 달라졌다. ‘녹다’(melt) ‘유통되다’(circulate) ‘화합하다’(combine) 등으로 확대 사용됐다.

資자는 돈이나 재물을 총칭하는 것(property)이니 ‘조개(=돈) 패’(貝)가 의미요소로 쓰였고, 次(버금 차)가 발음요소임은 姿(맵시 자)도 마찬가지다. 후에 ‘밑천’(capital; fund) ‘비용’(expenses) 등으로 확대 사용됐다.

融資는 ‘자금(資金)을 융통(融通)함’ 또는 ‘융통한 자금’을 이른다. 융자를 받는 것은 좋아도 뇌물을 받으면 처벌을 받기 마련이다. 그래서 옛 선현 왈,

“훌륭한 공무원은 반드시
 돈을 좋아하지는 않는다.”
 好官必不愛錢 - 청나라 吳汝綸.

● 글쓴이: 전광진, 성균관대 명예교수
▶[첨언]
  단어!
  아는 만큼 생각하고,
  아는 만큼 성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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