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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7.21(수) 한자&명언 解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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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속뜻사전
작성일21-07-21 08:39 조회28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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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7. 21(수)
한자&명언
(1168)  

 解 雇

*풀 해(角-13, 4급)
*품팔 고(隹-12, 2급)


‘고용주가 고용 계약을 해제하여 피고용인을 내보냄’을 일러

 ‘해고’라 하는 까닭은 한글이 아니라

 한자로 쓴 ‘解雇’에 두 가지 힌트가 있으니 하나하나 차근차근 야금야금...



解자가 갑골문에서는 소[牛]의 뿔[角]을

두 손[又]으로 잡고 있는 모양이었는데,

그로부터 약 1000년 후인 전서 서체에 이르러서는 又가 ‘칼 도’(刀)로 교체되어

소의 뿔을 칼로 해체하는 의미가 더욱 여실히 나타나게 됐다.

‘가르다’(separate)가 본뜻인데, ‘풀다’(untie)는 뜻으로도 쓰인다.



雇자가 본래는 ‘새’(a bird)의 일종을 이름하기 위하여 고안된

것이었으니 ‘새 추’(隹)가 의미요소로 쓰였다.

戶(지게 호)는 발음요소 역할을 위하여 첨가된 것이다.

후에 ‘품을 팔다’(work for wages)는 뜻으로도 활용되었다.




解雇(해:고)는 ‘고용(雇用) 계약을 해지(解止)함’이

속뜻이다.

중국 속담에도 기막히게 좋은 명언명구가 많다.

오늘은 큰일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참고가 될 만한 것을 찾아보았다.



“큰일을 이루고자 하는 사람은,
 작은 지출을 아끼지 아니한다.”
 成大事者,
 不惜小費

● 글쓴이: 전광진, 성균관대 명예교수

▶[첨언]
  속뜻풀이 사전으로 공부를 하다 보면
  한자력도 저절로 오르게 된다.
  한자의 속뜻이 속속 밝혀져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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