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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8.12(목) 한자&명언 扁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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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속뜻사전
작성일21-08-14 10:37 조회18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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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8. 12(목)
한자&명언

(1184)   
 扁 平
*넓적할 편(戶-9, 2급)
*평평할 평(干-5, 7급)

‘앉을 자리가 편평해야 물건이 기우뚱거리지 않는다’의

 ‘편평’ 같은 한자어는 수박 같아서 속을 봐야 알 수 있다.

그래서 먼저 ‘扁平’이라 쓴 다음에 야금야금...



扁자는 문 위에 걸어 놓은 ‘현판’(hanging board)을

 뜻하기 위하여 ‘지게문 호’(戶)와 ‘책 책’(冊)을 합쳐 놓은 것이다.

후에 ‘납작하다’(flat) ‘작다’(small) 등으로 확대 사용됐다.

平자는 저울대가 균형을 이루고 있는 모습에서 유래된 것으로 ‘衡平’(형평)(balance)이 본뜻이다.



‘평평하다’(level) ‘균등하다’(equal)는 뜻으로 확대됐다.

扁平은 ‘넓고[扁] 평평(平平)함’을 이른다.

오늘 소개할 명언이 다소 길기는 하지만,

 고개가 저절로 끄덕여질 듯.




“해와 달은 밝아지려 하나
 먹구름이 가리우고,
 강물은 맑아지려 하나
 모래와 돌이 더럽히고,
 사람의 마음은 평온해지려 하나
 기호와 욕심이 방해한다.”
 日月欲明, 浮雲蓋之;
 河水欲淸, 沙石濊之;
 人性欲平, 嗜欲害之 - ‘淮南子’.

● 글쓴이: 전광진, 성균관대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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