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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5. 19(목) 한자&명언 政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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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속뜻사전
작성일22-05-20 09:21 조회15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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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5. 19(목)

한자&명언

(1384) 

 政 策

*정치 정(攴-9, 4급) 

*꾀 책(竹-12, 3급)


정치가 흥성하거나 패망하게 되는 원인이 어디에 있을까? 먼저 

‘정책을 세우다/정책을 펴다/기본 정책으로 삼다’의 ‘政策’이란 한자어의 속뜻을 풀이한 다음에 답을 찾아보자. 


政자는 ‘매질하다’는 뜻의 攵(=攴)과 ‘바로 잡다’는 뜻의 正이 합쳐진 것이다.

 물론, 이 경우의 正(바를 정)은 발음과 의미를 겸하는 요소다. 일찍이 ‘바르게 하다’(correct; reform ) ‘다스리다’(govern)는 뜻을 나타내는 데 쓰였다.


策자가 본래는 대나무로 만든 ‘(말) 채찍’(a whip; a rod)을 뜻하기 위한 것이었으니

 ‘대 죽’(竹)이 의미요소로 쓰였다. 후에 ‘계략’(a stratagem)

 ‘꾀’(a trick; a ruse) ‘과제’(a subject; a theme) 등을 뜻하는 것으로도 확대 사용됐다. 


政策은 ‘정치적(政治的) 목적을 실현하기 위한 책략(策略)’을 이른다. 


공자보다 약 170년 먼저 태어난 관중(管仲, 723-645)의 언행을 기록한 책에 다음과 

같은 명언이 있다. 맨 앞에서 제시한 문제에 답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나라의 정치를 담당하고 있는 사람들은 반드시 알아두면 패망하지 않고 크게 성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


“정치는 

 민심을 따르는 데서 흥성하고, 

 민심을 거스르는 데서 패망한다.”

  政之所興在順民心, 

  정지소흥재순민심

  政之所廢在逆民心

  정지소폐재역민심

    - ‘管子’․ 牧民.


● 전광진(성균관대 명예교수/속뜻사전앱 창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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