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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6.24(금) 한자&명언 理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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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속뜻사전
작성일22-06-27 20:59 조회21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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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6. 24(금)

한자와 명언

(1410) 

 理 論

*이치 리(玉-11, 6급) 

*논할 론(言-15, 4급)


‘경제 이론/빛의 입자 이론/이론을 세우다/이론을 전개하다’의 ‘이론’은 읽기는 쉽지만 뜻을 분석해 내기가 어려운 점이 있다. 오늘은 ‘理論’이란 두 한자를 속속들이 그 속을 뜯어보자. 


理자는 ‘(옥을) 다듬다’(refine)는 뜻을 위해 고안된 글자이니 ‘구슬 옥’(玉→王)이 의미요소로 쓰였고, 里(마을 리)는 발음요소이니 뜻과는 무관하다. ‘다스리다’(rule over), ‘이치’(logic), ‘방법’(a method) 등으로 확대 사용됐다. 


論자는 ‘(이치를) 논하다’(comment)가 본뜻이니 ‘말씀 언’(言)이 의미요소이고, 侖(륜)이 발음요소임은 惀(생각할 론)도 마찬가지다. ‘侖’을 ‘조리 있다’는 뜻의 의미요소로 보는 설도 있다. ‘의견’(opinion) ‘학설’(theory) 등으로도 쓰인다. 


理論(이:론)은 ‘이치(理致) 따위를 논리(論理)적으로 정연하게 함’, 또는 그런 체계를 이른다. 


오늘은 한유(韓愈), 유종원(柳宗元), 소식(蘇軾)과 더불어 ‘천고문장사대가’(千古文章四大家)로 꼽히는 구양수(歐陽修 1007-1072)의 명언을 소개해 본다. 


“널리 깊고 멀리 이치를 캐어내어  

 다스림과 어지러움의 근원을 밝히자!” 

  廣引深遠, 

  광인심원

  以明治亂之原.

  이명치란지원 

  - 歐陽修.


● 전광진(성균관대 명예교수/속뜻사전앱 창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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