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0. 11(금) 한자와 명언 離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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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속뜻사전
작성일24-10-14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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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0. 11(금)
한자와 명언(1975)
離 別
*떨어질 리(隹-19, 4급)
*나눌 별(刀-7, 7급)
‘Separation from his friends made him sad.’는 ‘친구들과의 ○○이 그를 슬프게
했다’는 뜻이다. 공란에 들어갈 한자어를 바르게 쓴 것은?
①異別 ②理別 ③離別 ④利別. 답인 ‘離別’에 대해 살펴본 다음에 관련 명언도 양념 삼아 찾아보자.
離자의 원형은 그물을 쳐서 새를 잡는 모습을 본뜬 것이었다.
지금의 자형에서는 그 그물 모양에서 유래된 离(리)가 발음요소로 발전됐다(참고,
璃․유리 리). ‘새를 잡다’(catch a bird)가 본뜻인데, ‘벗어나다’(get out of) ‘떠나다’(leave; depart) 등으로도 쓰인다.
別자가 원래는 ‘고기 육’(月)이 없는 ‘뼈 골’(骨) 옆에 ‘칼 도’(刀=刂)가
덧붙여져 있는 것이었다가 지금의 모습으로 달라졌다. ‘(칼로 뼈를) 발라내다’(tear off)가 본뜻이고, ‘나누다’(divide) ‘헤어지다’(separate) 등으로 확대 사용됐다.
離別(이:별)은 ‘서로 떨어져[離] 나누어짐[別]’을 이른다.
중국 명나라 때 저명 소설가 풍몽룡(1574-1646)이 남긴 명언이 많은데 그 가운데 이런 말도 있다.
“하늘 아래 헤어지지 않는 파티는 없다.”
天下無有不散筵席.
천하무유불산연석
- 명나라 馮夢龍
● 전광진, 성균관대 명예교수 /
<고품격 한국어>,
<선생님 한자책>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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