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뜻풀이초등국어사전, 교보문고 22년 상반기 사전분야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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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거진] 초등국어사전 분야 1위 <속뜻풀이 초등국어사전>이 개정판으로 돌아왔다. 개정판은 2022년 상반기 국어사전 분야 1위를 기록(검색량 및 판매지수 점수화)하고 있다. (출처: 교보문고 집계) 

<속뜻풀이 초등국어사전>은 순우리말, 외래어, 한자어 등 초등학교 전 학년, 전 교과에 해당하는 어휘 중 초등학교 수준에서 알아야 할 약 3만 단어를 수록한 국어사전으로 한자어에 쓰인 낱 글자에 담긴 속뜻을 힌트로 삼아 공부를 쉽고 재미있게 할 수 있도록 풀이한 특징을 가졌다. 

국어사전이지만 동시에 한영사전, 한한사전, 한자 자전기능, 기타 특수 사전 기능(유의어 및 반의어 사전, 속담 및 관용어 사전, 비슷한 듯 다른 말 사전 기능)도 겸하고 있다. 우리글 표현력을 높이기 위해 속담 및 관용어 350개와 고빈도 단음절어 한자 풀이 100개, 초중등 교육과정에서 사용되는 상위 고빈도 한자어 1000개, 고품격 사자성어 179개, 고사성어 50개를 만화 형식으로 풀어 사전 속의 소사전이 있다.  

출판사 관계자는 “비대면 수업의 증가로 가정학습이 늘어나면서 학부모들이 자녀의 학습능력에 필요한 필수 도구로 국어사전을 많이 찾는 것 같다"라며 "디지털 학습 세대인 초등학생들에게 문해력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가장 기본인 어휘의 정확한 이해가 우선이므로 속뜻사전을 통한 학습이 그 해결책이 될 수 있다. 쉬운 예로 우회 표지판의 우회가 우회전이 아니라 돌아가라는 의미라는 것을 이 사전을 통해 쉽게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예시의 우회迂廻는 멀 우, 돌 회로 '곧바로 가지 않고 멀리[迂] 돌아서[廻] 가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일반적으로 국어사전은 출판사 편집부에서 편찬하지만, 속뜻사전은 중어중문과 전광진 교수가 우리말의 70%가 한자어라는 사실에 주목하여 십수년 간 한자어의 특질을 살려 쉽게 속뜻을 풀이한 국어 사전이다. 저자는 “독서는 시력이 좋아야 하고, 독해는 실력이 좋아야 한다. 독서는 견문을 넓게 해주고, 독해는 성적을 높게 해준다. 독서는 서적이 좋아야 하고, 독해는 사전이 좋아야 한다. 나무는 뿌리가 깊어야 하고, 사람은 생각이 깊어야 한다”며 사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여호수 기자 hosoo-1213@sisamagaz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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