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 사례

연합뉴스 방송 2013년10월 23일 수요일

작성자 속뜻사전
작성일 20-11-10 15:41 | 281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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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출신 학자, 고향 초교에 국어사전 기증  
재미 과학자 신승일 박사의 딕셔너리 프로젝트

김영인 
연합뉴스 기자 

강원도 원주 출신의 70대 노학자가 고향 초등학교 학생들의 문장 해석 능력 향상을 위해 국어사전을 기증해 관심을 끌고 있다. 사전 기부 사업을 추진하는 ‘한국 사전 프로젝트’는 23일 원주 단구 초등학교를 찾아 신승일 (74) 박사가 기증한 국어사전(속뜻 사전) 351권을 전달했다. 국어사전은 이 학교 3~6학년 학생 319명 전원과 교사들에게 제공됐다. 한국 사전 프로젝트 윤재웅 사무국장은 “장학사업에 관심을 갖고 있는 신박사님이 학생들이 글을 읽고 이해하는 문해능력 향상을 위한 사전 기증에  공감해 고향의 어린 후배들에게 국어사전을 보냈다"라고 밝혔다. 신 박사는 1954년 원주중학교를 졸업한 후 서울서 고등학교와 서울대 3 년을 수료한 후 미국에서 이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미 앨버트 아인슈타인 의과대 교수와 서울대 국제백신연구소 대표 등 국내외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신 박사는 지난 2011년 영재들을 위해 5억 원을 출연, 장학 재단을 서울에 설립했으며, 모교인 원주 중에도 10억 원의 기금으로 아버지 호를 딴 ‘암곡 장학 재단’을 만들어 매년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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