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4. 25(목) 한자와 명언 張力
페이지 정보
작성자 속뜻사전
작성일24-04-25 09:43
조회181회
댓글0건
관련링크
본문
2024. 4. 25(목)
한자와 명언(1859)
張 力
*베풀 장(弓-11, 4급)
*힘 력(力-2, 7급)
물리학에서 ‘물체 내의 임의의 면에 대하여 법선 방향으로
양쪽에서 끌어당기는 변형력’이라 정의하는 것은? ①張力 ②壯力 ③長力 ④帳力. 답인 ‘張力’을 푹푹 삶아서 깨끗이 빨아보자.
張자는 ‘(활줄을) 매다’(bind)란 뜻을 나타내기 위한
것이었으니 ‘활 궁’(弓)이 의미요소로 쓰였고, 長(길 장)은 발음요소다.
반대로 ‘활줄을 풀다’(unbind)는 ‘弛’(늦출 이)자로 나타냈다. 후에 ‘베풀다’(set up) ‘펴다’(spread) ‘당기다’(draw) 등으로 확대 사용됐다.
力자의 원형은 농기구의 일종인 삽(shovel) 모양을 본뜬
것으로 그것으로 일을 하자면 힘이 많이 들었기에 ‘힘’(vigor)이란 말을 그렇게 나타냈다.
張力은 ‘당기거나 당겨지는[張] 힘[力]’을 이르며, 물리학적으로는
위와 같이 정의된다. 장력을 잘 알았으면, 이제 권력에 대해 알아보자.
권력을 과시해도 될까? 참고로 아래와 같은 명언이 있다. 권력에만 의존했다간 큰코다치기 십상이다.
“사람의 감정은,
덕에는 감복하지만,
힘에는 불복한다.”
人之情, 인지정
心服於德, 심복어덕
不服於力. 불복어력
- ‘文子’.
● 전광진, 성균관대 명예교수 /
<고품격 한국어> 편저자(jeonkj@skku.edu).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