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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1. 22(금) 한자와 명언(2005) 圓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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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속뜻사전
작성일24-11-27 09:20 조회23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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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1. 22(금)

한자와 명언(2005) 


    圓 滿

*둥글 원(囗-13, 5급) 

*찰 만(水-14, 5급)


“군자는 ○ 느긋하며 너그럽고, 소인은 ○ 근심으로 지새운다.” 공란에 들어갈 

공통적인 말은? 먼저, ‘그들의 가정생활은 원만하다’의 ‘圓滿’에 대해 속속들이 풀이해 본 다음에 답을 찾아보자. 


圓자는 ‘둥글다’(round)는 뜻을 나타내기 위하여, 둥근 솥을 가리키는 員과 둥근 

테두리 모양이 변화된 ‘囗’(위)를 합쳐 놓은 것이다. 員(원)은 발음요소도 겸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一石二鳥)의 효과가 있는 셈이다.  


圓자는 ‘(물이 가득 차서 흘러) 넘치다’(overflow)가 본뜻이니 ‘물 수’(水)가

 의미요소이다. 오른쪽 부분이 발음요소임은  瞞(속일 만)을 통하여 알 수 있다. ‘가득하다’(full up) ‘넉넉하다’(sufficient) 등으로도 쓰인다. 


圓滿은 ‘성격이 둥글고[圓] 마음이 넉넉함[滿]’이 속뜻인데, ‘일의 진행이 순조로움’, ‘서로 사이가 좋음’ 등을 이른다. 


원만한 성격의 소유자가 되자면 아래 공자 명언을 잘 음미해 보고 잘 새겨 두자. ‘논어’ 술이편 36장에 나오는 말이다. 

 

“군자는 늘 느긋하며 너그럽고, 

 소인은 늘 근심으로 지새운다.”

 君子坦蕩蕩, 小人長戚戚.

 군자탄탕탕 소인장척척

  - 참고, ‘우리말 속뜻 논어’ 164쪽


● 전광진, 성균관대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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