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한자
생활한자

2024. 6. 14(금) 한자와 명언(1895) 歡迎

페이지 정보

작성자 속뜻사전
작성일24-06-17 09:47 조회4회 댓글0건

본문

2024. 6. 14(금)

한자와 명언(1895)   


  歡 迎

*기쁠 환(欠-22, 4급) 

*맞이할 영(辶-8, 4급)


‘Questions from readers are cordially invited.’는 ‘독자의 질문을 ○○합니다’는 뜻이다.

 공란에 적절한 말은? ①歡迎 ②歡待 ③歡送 ④歡愛. 답인 ‘歡迎’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고 관련 명언이 있는지 찾아보자. 


歡자는 ‘기뻐하다’(be pleased with)는 뜻을 위해 고안된 것이니 ‘입 크게

 벌릴 흠’(欠)이 의미요소로 쓰였고, 雚(황새 관)이 발음요소임은 驩(말 이름 환)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迎자는 ‘맞이하다’(receive)는 뜻을 나타내기 위한 것이었으니, ‘길갈 착’(辶)이

 의미요소로 쓰였다. 卬(나 앙)이 발음요소임은 央(앙)과 英(영)의 관계와 같다. ‘마중하다’(welcome) ‘맞추다’(flatter) 등으로도 쓰인다. 


歡迎은 ‘기쁘게[歡] 맞이함[迎]’을 이른다. 반대말은 환송(歡送)이다. 많은 

사람에게 환영받으면 오죽 좋으랴만 최소한 냉대받는 일은 없어야겠다. 그러자면 미리미리 자주자주 베풀어야 한다.


‘인생은 기다림’이라던데, 기다림의 애틋함을 너무나 기막히게 잘 묘사한 사(詞) 한

 구절이 있어 소개해 본다. 중국 북송 때 저명 사인(詞人) 조단례(1046-1113)가 지은 말이다.


“괘씸한 산들바람 문발 흔들어, 

 몇 번이나 그대인가 마중 나갔네!”

  最恨細風搖幕, 최한세풍요막

  誤人幾度迎門. 오인기도영문

   - 晁端禮.


● 전광진, 성균관대 명예교수 / 

   <우리말 속뜻 논어> 편역자 

   (jeonkj@skku.edu).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