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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6. 27(목) 한자와 명언 激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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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속뜻사전
작성일24-06-28 14:23 조회31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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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6. 27(목)

한자와 명언(1904)    


 激 讚

*격할 격(水-16, 4급) 

*기릴 찬(言-26, 4급)


칭찬만큼 좋은 것도 드물다. 그러나 지나치면 의심을 받을 수도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오늘은 ‘비평가들의 격찬과는 달리 이 영화가 흥행에는 실패하여 제작진이 크게 실망했다’의 ‘激讚’이란 한자어를 속속들이 잘 알아본 다음에 칭찬에 관한 명언을 찾아 소개해 본다. 


激자는 물이 장애물에 부딪혀 ‘튀어 오르다’(splash)는 뜻을 나타내기 위한 것이었으니 ‘물 수’(水)가 의미요소로 쓰였다. 敫(노래할 교)가 발음요소였음은 檄(격문 격)도 마찬가지다. ‘(물살이) 빠르다’(swift) ‘격렬하다’(violent) 등으로도 쓰인다.


讚자는 ‘기리는 말을 하다’(admire; praise)는 뜻을 나타내기 위한 것이었으니 ‘말씀 언’(言)이 의미요소로 쓰였다. 贊(도울 찬)은 발음요소다.



激讚은 ‘매우 격렬(激烈)하게 칭찬(稱讚)함’을 이른다. 비슷한 말로 극찬(極讚)이란 말도 있다. 지나친 격찬은 의심을 낳을 수도 있음을 사전에 알아야 한다. 일찍이 장자 가로되, 


“앞에서 칭찬하기 좋아하는 자는 

 뒤에서 헐뜯기도 잘한다.”

  好面譽人者,   호면예인자

  亦好背而毁之. 역호배이훼지

    - 莊子.


● 전광진, 성균관대 명예교수 / 

   <우리말 속뜻 논어> 국역인 

   (jeonkj@skku.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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