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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7. 2(화) 한자와 명언 野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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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속뜻사전
작성일24-07-02 23:00 조회33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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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7. 2(화)

한자와 명언(1907)  


   野 營

*들 야(里-11, 6급) 

*진영 영(火-17, 4급)


속박을 받지 않은 자유로움이나 여유로움을 추구하는 분들에게 참고가 될 만한 명언

을 찾아본다. 먼저 생각보다 너무 추워서 야영하지 못하고 민박집을 잡았다’의 ‘野營’에 대해 알아본 다음에!


野자는 본래 ‘埜’(야)로 쓰다가 약 2000년 전에 지금의 것으로 바뀌었다. ‘마을 리’(里)란

 의미요소에다 발음요소인 予(나 여)로 구성된 것이, ‘수풀 림’(林)과 ‘흙 토’(土)란 두 의미요소로 구성된 埜가 ‘들’(field)이란 뜻과 잘 연결된다.


營자는 밤이면 경비를 위해서 등불[熒-등불 형-의 생략형]을 환하게 밝혀 놓은

 궁궐[宮․궁]같은 집이 있는 곳, 즉 ‘군대가 주둔 한 곳’(military camp)을 가리킨다. 

후에 ‘짓다’(build) ‘꾀하다’(devise) ‘맡다’(be in charge of)는 뜻도 이것으로 나타냈다. 


野營(야:영)은 ‘들[野]에 친 진영(陣營)’, ‘야외에 천막을 쳐 놓고 하는 생활’을 이른다. 


‘홍루몽’(紅樓夢)에 이런 구절이 있다. 여유로움을 찾자면 우선, 참새처럼 촐랑대지 말고, 두루미처럼 느긋하게 걷자. 


“한가로이 구름 위를 나는 두루미, 

 한 점의 속박도 없네! 그려!”

  閑雲野鶴, 한운야학

  無拘無束. 무구무속


● 전광진, 성균관대 명예교수 / 

   <우리말 속뜻 논어> 국역인 

   (jeonkj@skku.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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