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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9.4(월) 한자&명언 太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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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속뜻사전
작성일23-09-04 15:15 조회24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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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9. 4(월)

한자와 명언 (1706)    

 太 半

*클 태(大-4, 6급) 

*반 반(十-5, 6급)


‘He lived abroad for the greater part of his life.’는

 ‘그는 생애의 ○○을 외국에서 보냈다’는 뜻이다. 

공란에 적절한 말은? ①折半 ②過半 ③太半 ④前半. 

답인 ‘太半’에 대해 샅샅이 뜯어본다. 


太자의 점은 자형이 비슷한 大(대)자나 犬(견)자와 구분하기 위한 것이다. 

여자에게는 없는, 남자의 특징적 신체 부위를 나타낸 것이라는 설은 낭설에 불과하다. 

‘크다’(big) ‘아주’(extremely) ‘너무’(too much) 등의 의미로 쓰인다. 


半자는 ‘나누다’는 뜻인 八과 ‘소 우’(牛)가 합쳐진 것이었는데, 

쓰기 쉽도록 모양이 변화됐다. 

소같이 큰 물건을 둘로 나눈 그 ‘반쪽’(a half)이 본래 의미인데,

 ‘중간’(the middle)이란 뜻으로도 쓰인다. 


太半은 ‘절반(折半)보다 크게[太] 많은 수량’을 이른다.

 작고 하찮은 것이라고 우습게 알면 안 된다. 다음 말을 잘 음미해 보자. 


“가랑잎 눈 가리면 큰 산도 못 보고, 

 콩알이 귀 막으면 우렛소리도 못 듣는다.”

 一葉蔽目, 不見太山; 일엽폐목, 불견태산

 兩豆塞耳, 不聞雷霆. 양두색이, 불문뇌정

    - ‘鶡冠子’.


● 전광진(성균관대 명예교수/속뜻사전 편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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