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9.15(금) 한자&명언 英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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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9. 15(금)
한자와 명언 (1715)
英 特
*뛰어날 영(艸-9, 6급)
*특별할 특(牛-10, 6급)
누구나 지혜롭게 살기를 원한다.
그런데 지혜로 가는 첫 단계가 무엇인지 아는 이는 많지 않을 듯!
먼저 ‘그는 어려서부터 매우 영특하였다’의 ‘英特’에 대해 공부한 다음에 그 답을 찾아보자.
英자는 ‘열매가 열지 않는 꽃’(fruitless flower)을 나타내기 위한 것으로,
‘풀 초’(艸)가 의미요소로 쓰였고, 央(가운데 앙)이 발음요소임은
映(비출 영)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아름답다’(pretty) ‘재능이 뛰어나다’(talented)는 뜻으로 확대됐고,
‘걸출한 인물’(prominent person)을 가리키기도 한다.
特자는 ‘황소’(bull)를 뜻하기 위해서 ‘소 우’(牛)가 의미요소로 쓰였다.
寺(절 사)의 역할에 대해서는 정설이 없다. 요즘은 본뜻으로 쓰이는 예가 거의 없고, ‘유달리’(especially) ‘매우’(extremely)란 뜻으로 애용된다.
英特은 ‘뛰어나게[英] 특출(特出)하다.’는 뜻이다.
예문: ‘동생은 어려서부터 영특하고 매사에 의연했다.’
지혜롭게 되는 첫 단계는 관점에 따라 답이 많을 것 같다. 중국 송나라 때
저명 정치가이자 문학자인 왕안석(1021-1086)의 설을 들어보면 누구나 고개를 끄덕일 것 같다.
“자기를 아는 것이 지혜의 발단이며,
그것으로 미루어 남도 알 수 있다.”
知己者, 智之端也,
지기자 지지단야
可推以知人也.
가추이지인야
- 王安石.
● 전광진(성균관대 명예교수/속뜻사전 편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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