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0..2(월) 한자&명언 價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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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속뜻사전
작성일23-10-0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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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10. 2(월)
한자와 명언 (1726)
價 格
*값 가(人-15, 5급)
*이를 격(木-10, 5급)
충분한 밑천을 준비하지 않고 사업을 크게 벌이다가 큰코다치는 사례가 흔하다.
오늘은 이에 관한 명언을 찾아 소개해 본다. 먼저‘價格’이란 한자어를 집중 분석해본 다음에!
價자를 원래에는 ‘賈’(값 가)자로 쓰다가 후에 ‘사람 인’(人)이 덧붙여졌다.
‘값’(price)이란 뜻을 나타내는 데 왜 하필이면 ‘사람 인’자를 더했을까? 물건을 사는 사람이나 파는 사람이나 ‘값’이 가장 중요한 관심사였기 때문인 듯.
格자는 본래 ‘(나무의) 긴 가지’(long branch)를 뜻하기 위한 것이었으니,
‘나무 목’(木)이 의미요소로 쓰였고, 各(각각 각)이 발음요소임은 挌(칠 격)도 마찬가지다. ‘바로잡다’(correct) ‘이르다’(amount to) 등으로도 쓰인다.
價格은 ‘값[價]이 얼마에 이름[格]’이 속뜻인데, 경제학적으로는
‘물건의 가치를 돈으로 나타낸 것’이라 정의한다. 가격 변동을 미리 알 수만 있다면 큰돈을 벌 수 있다.
2천 년 전 사람들도 ‘규모의 경제’(economies of scale) 원리를 익히 알고 있었던 것 같다. 아래의 명언을 보면!
“소매가 길어야 무용이 잘되고,
밑천이 많아야 장사가 잘된다.”
長袖善舞, 장수선무
多錢善賈. 다전선고
- 韓非子(기원전 280-233).
● 전광진(성균관대 명예교수 /
속뜻사전<종이&앱> 편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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