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1. 7(목) 한자와 명언 救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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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속뜻사전
작성일24-11-11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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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1. 7(목)
한자와 명언(1994)
救 助
*도울 구(攴-11, 6급)
*도울 조(力-7, 5급)
“사랑하면 그를 ○○하게 만들고 싶어 하고, 친밀하면
그를 ○○하게 만들고 싶어 한다.” 공란에 들어갈 말은? 먼저 ‘바다에서
표류하던 난민들이 지나가는 배에 구조를 요청했다’의 ‘救助’란 한자어를 속속들이 알아본 다음에 답을 소개해 본다.
救자는 ‘칠 복’(攴=攵)이 의미요소이고, 求(가죽옷 구)는
발음요소로 ‘금지하다’(forbid)가 본뜻이라고 하는데, 본래 의미로 쓰이는 예는 극히 적다. ‘구해주다’(relief) ‘막아주다’(protect) ‘도와주다’(help)는 뜻으로 많이 쓰인다.
助자는 ‘돕다’(help)는 뜻을 위해서 만들어진 것인데,
남을 돕자면 힘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인지 ‘힘 력’(力)이 의미요소로 쓰였다. 且(차)가 발음요소임은 阻(험할 조)와 租(세금 조)도 마찬가지다.
救助(구:조)는 ‘재난 따위를 당하여 어려운 처지에 빠진 사람을 도와줌[救=助]’을 이른다.
맨 앞 문제의 답이 들어있는 명언을 아래에 옮겨 본다.
한나라 사마천(司馬遷)이 지은 ‘사기’ 삼왕세가(三王世家)편에 나오는 구절이다.
“사랑하면 그를 부유하게 만들고 싶어 하고,
친밀하면 그를 고귀하게 만들고 싶어 한다.”
愛之欲其富, 애지욕기부
親之欲其貴. 친지욕기귀
- ‘史記’
● 전광진, 성균관대 명예교수 /
<고품격 한국어>,
<선생님 한자책>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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