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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8.12(금) 한자&명언 古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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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속뜻사전
작성일22-08-16 23:57 조회37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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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8. 12(금)

한자와 명언

(1440) 

 古 代

*옛 고(口-5, 6급) 

*시대 대(人-5, 6급)


세월이 흐르고 세상이 바뀌어도 옛날이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인 것은 뭘까? 먼저 ‘古代’란 두 글자를 속속들이 잘 알아본 다음에 답을 찾아보자. 


古자는 ‘열 십’(十)과 ‘입 구’(口) 두 의미요소가 조합된 글자다. 異說(이:설)들이 많이 있는데, 여러[十] 사람의 입(口)으로 전해오는 ‘옛날(ancient times)’의 일이라고 풀이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반대말이자 단짝은 今(이제 금)이다. 


代자는 ‘(사람을) 교체하다’(change)는 뜻이니 ‘사람 인’(人)이 의미요소로 쓰였고, 弋(주살 익)은 발음요소란 설이 있지만 문제가 많고, 그렇다고 의미요소로 보기에도 어려운 점이 있다. 후에 ‘대신하다’(take the place of) ‘세월의 바뀜’(an era) 등의 의미로 확대 사용됐다. 


古代(고:대)는 ‘옛[古] 시대(時代)’가 속뜻인데, 역사학에서는 ‘원시 시대와 중세 사이의 시대’라고 정의한다. 


맨 앞 문제에 대한 답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참고로, 송나라 때 소동파가 왕안석에게 쓴 편지글에 이런 명언이 있다. 이것도 맨 앞 문제에 대한 답이 될 듯! 


“인재를 얻기 어렵다는 한탄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마찬가지다.”

  才難之嘆, 재난지탄

  古今共之. 고금공지

   - 蘇軾의 ‘上荊公書’


● 전광진(성균관대 명예교수/속뜻사전 편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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