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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8. 30(금) 한자와 명언 豫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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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속뜻사전
작성일24-08-30 09:43 조회14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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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8. 30(금)

한자와 명언(1950)   


  豫 防

*미리 예(豕-16, 4급) 

*막을 방(阜-7, 5급)


미리미리 대비하여 나쁠 것은 이 세상에 단 하나도 없다. 

‘병은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하다’의 ‘예방’은? ①預防 ②例防 ③豫防 

④預妨. 답인 ‘豫防’에 대해 알아보자. 한자를 미리미리 공부하여

 1천 자만 알아두어도 최대 1백만(1,000×1,000) 단어를 알 수 있는 기초가 된다. 한자를 모르면 문해력이 떨어진다. 


豫자의 본뜻은 ‘큰 코끼리’(big elephant)라고 한다. 予(나 여)는

 원래 발음 요소였는데, 음이 약간 달라졌다. ‘미리’(beforehand)라는

 시간 부사를 위하여 새로이 글자를 만들어 낼 방법이 없었기에, 이것을 빌어 나타냈다.


防자는 ‘언덕 부’(阜→阝)가 의미요소이고 方(모 방)은 발음요소이니

 뜻과는 무관하다. 공격을 막기 위하여

 쌓아 놓은 ‘둑’(bank)이 본뜻이고, ‘막다’(block up) ‘가리다’(screen)는 뜻으로 확대 사용됐다. 


豫防(예:방)은 ‘질병이나 재해 따위가 일어나기 전에 미리[豫] 대처하여 

막는[防] 일’을 이른다. 아울러 이런 말도 미리미리 알아두면 성공에 큰 도움이 될 듯! 


“모든 일에 있어서 

 미리 대비하면 성공하고, 

 미리 대비하지 아니하면 실패한다.”

  凡事豫則立, 범사예즉립

  不豫則廢.   불예즉폐

   - ‘中庸’


● 전광진, 성균관대 명예교수 / 

   <고품격 한국어>,

   <선생님 한자책> 저자.  

   (jeonkj@skku.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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