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8. 30(금) 한자와 명언 豫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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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8. 30(금)
한자와 명언(1950)
豫 防
*미리 예(豕-16, 4급)
*막을 방(阜-7, 5급)
미리미리 대비하여 나쁠 것은 이 세상에 단 하나도 없다.
‘병은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하다’의 ‘예방’은? ①預防 ②例防 ③豫防
④預妨. 답인 ‘豫防’에 대해 알아보자. 한자를 미리미리 공부하여
1천 자만 알아두어도 최대 1백만(1,000×1,000) 단어를 알 수 있는 기초가 된다. 한자를 모르면 문해력이 떨어진다.
豫자의 본뜻은 ‘큰 코끼리’(big elephant)라고 한다. 予(나 여)는
원래 발음 요소였는데, 음이 약간 달라졌다. ‘미리’(beforehand)라는
시간 부사를 위하여 새로이 글자를 만들어 낼 방법이 없었기에, 이것을 빌어 나타냈다.
防자는 ‘언덕 부’(阜→阝)가 의미요소이고 方(모 방)은 발음요소이니
뜻과는 무관하다. 공격을 막기 위하여
쌓아 놓은 ‘둑’(bank)이 본뜻이고, ‘막다’(block up) ‘가리다’(screen)는 뜻으로 확대 사용됐다.
豫防(예:방)은 ‘질병이나 재해 따위가 일어나기 전에 미리[豫] 대처하여
막는[防] 일’을 이른다. 아울러 이런 말도 미리미리 알아두면 성공에 큰 도움이 될 듯!
“모든 일에 있어서
미리 대비하면 성공하고,
미리 대비하지 아니하면 실패한다.”
凡事豫則立, 범사예즉립
不豫則廢. 불예즉폐
- ‘中庸’
● 전광진, 성균관대 명예교수 /
<고품격 한국어>,
<선생님 한자책> 저자.
(jeonkj@skku.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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