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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4. 2(수) 한자와 명언 近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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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속뜻사전
작성일25-04-03 12:09 조회20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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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4. 2(수) 

한자와 명언(2093)  


   近 似

*가까울 근(辶-8, 6급) 

*닮을 사(人-7, 3급)


‘그녀는 근사한 옷차림을 하고 우리 앞에 불쑥 나타났다’의 ‘근사’는?

 ①近似 ②近事 ③勤仕 ④勤事. 답인 ‘近似’란 두 글자를 샅샅이

 훑어본 다음에 ‘가까울 근’(近)자가 들어간 명언을 찾아보자. 


近자는 ‘부근’(the neighborhood)을 뜻하는 것이었으니, 

‘길갈 착’(辶=辵)이 의미요소로 쓰였고, 斤(도끼 근)은 발음요소일 따름이다.

 후에 ‘가깝다’(near) ‘비슷하다’(similar) ‘요새’(recently) 등으로 확대 사용됐다. 


似자는 다른 사람과 

‘닮다’(resemble)는 뜻을 위해서 고안된 것이었으니 

‘사람 인’(亻)이 의미요소로 쓰였다. 음 차이가 크지만 以(써 이)가

 발음요소임은 姒(동서 사)도 마찬가지다. ‘비슷하다’(similar)는 뜻으로도 쓰인다.


近似는 ‘기준에 가깝거나[近] 아주 비슷함[似]’, ‘썩 그럴듯하게 괜찮음’을 이른다.

 ‘논어’(論語)ㆍ양화(陽貨)편에서 공자는 후천적인 환경의 차이가 중요함을 이렇게 갈파하였다. 


“사람의 천성은 서로 비슷하지만, 

 습관으로 인하여 크게 멀어진다.”

  性相近也, 성상근야

  習相遠也. 습상원야 


● 전광진, 성균관대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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