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2.18(금) 한자&명언 運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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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속뜻사전
작성일22-02-18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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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2. 18(금)
한자&명언
(1320)
運 動
*옮길 운(辶-13, 6급)
*움직일 동(力-11, 7급)
‘운동’을 ‘일정한 규칙과 방법에 따라 신체의 기술과
기량을 겨루는 활동’이라 정의한 이유는
‘運動’의 속뜻을 알면 금방 알 수 있기에 그 두 글자를 하나하나 뜯어보자.
運자는 ‘길을 가다’는 뜻인 착(辶=辵=彳+止)이 의미요소로 쓰였고,
軍(군사 군)이 발음요소인 것은 暈(무리 운)도 마찬가지다.
‘옮기다’(transport)가 본뜻이고 ‘옮겨 다니다’(shift), ‘돌다’(turn round)는 뜻으로도 확대됐다.
動자는 ‘힘 력’(力)이 의미요소다. 重(무거울 중)은 원래 童(아이 동)이 변화된 것으로
발음요소 역할을 하고 있는데, 董(거둘 동)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만들다’(make)가 본뜻인데, ‘행동하다’(act) ‘움직이다’(move) 등으로 확대 사용됐다.
運動(운:동)은 ‘몸을 돌리거나[運] 움직임[動]’이 속뜻이다.
몸도 몸이지만 마음을 잘 움직여야 한다. 옛말에 이르길,
“만사의 주체인
마음을 움직임에
절도가 없으면
만사가 뒤틀리게 된다.”
心爲萬事之主,
심위만사지주
動而無節則亂.
동이무절즉란
- ‘新唐書’.
● 글쓴이: 전광진, 성균관대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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