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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6(목) 한자&명언 意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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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속뜻사전
작성일22-01-06 22:00 조회31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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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1. 6(목)
한자&명언
(1289)   
 意 氣


*뜻 의(心-13, 6급)
*기운 기(气-10, 7급)


“그 소식이 우리의 의기를 드높였다.”의 ‘의기’는?

➊意忌, ➋疑忌, ➌義妓, ➍意氣. 답이 되는 ➍번의 ‘意氣’에 대해 속뜻을 풀이해 본다.



意자의 ‘마음 심’(心)과 ‘소리 음’(音)은 둘 다가 의미요소다. ‘뜻’(will)이 본래 의미다.

옛날 사람들은, 의지가 곧 ‘마음의 소리’라고 생각하였나 보다. 후에 ‘생각하다’(think of),

 ‘마음먹다’(determine) 등으로도 확대 사용됐다.

氣자는 ‘남에게 음식을 대접하다’(treat a person to a meal)가 본뜻이기에

 ‘쌀 미’(米)가 의미요소이고, 气(기)는 발음요소다. 후에 ‘기운’(vigor) ‘공기’(air) 등으로도 활용되자,

그 본래 의미는 ‘먹을 식’(食)이 추가된 餼(음식 보낼 희)자를 추가로 만들어 나타냈다.

意氣(의:기)는 ‘뜻[意]과 기세(氣勢)’가 속뜻이기에, ‘기세가 좋은 적극적인 마음’을 이르기도 한다.

그런데 남의 마음이 자기와 똑같을 수는 없다. ‘좌전’이란 책에 이런 명언이 전한다.



“사람들의 마음이 서로 다름은
 마치 얼굴이 서로 다름과 같다.”
 人心之不同, 인심지부동
 如其面焉.   여기면언
  - ‘左傳’.

● 글쓴이: 전광진, 성균관대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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