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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8(화) 한자&명언 田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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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속뜻사전
작성일22-01-18 10:20 조회33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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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1. 18(화)

한자&명언

(1297)   

  田 園

*밭 전(田-5, 4급) 

*동산 원(囗-13, 6급)


‘흔들리는 버스 창을 통하여 전원 경치를 바라보았다’의 ‘전원’은?

 ➊全員, ➋全院, ➌田園, ➍電源. 답은 ➌번. 


오늘은 ‘田園’에 대해 풀이해 보자. 


田자는 갑골문 이래 약 3400년 동안 자형이 고스란히 잘 보존되어 있는 

매우 희귀한 예다. 글자 모양으로부터 누구나 짐작할 수 있듯이

 ‘밭’(a dry field)을 뜻한다. 예전에는 ‘논’(a rice field)도 이것으로 나타냈다.

 ‘사냥하다’(hunt)는 뜻도 이것으로 나타내다가 후에 따로 畋(사냥할 전)자를 만들었다.


園자의 囗는 사방으로 둘러쳐진 담이나 울타리를 뜻하는 의미요소이며, 

袁(옷길 원)은 발음요소일 따름이다. ‘울’(a fence)이 본래 의미이며 ‘동산’(a garden)을 뜻하기도 한다. 


田園은 ‘논밭[田]과 동산[園]’이 속뜻인데, ‘도시에서 떨어진 시골이나

 교외(郊外)’를 이르는 말로도 많이 쓰인다. 당나라 때 이태백이 <우인회숙>(友人會宿)이란 

제목으로 지은 오언고시(五言古詩)의 마지막 구절에 이런 말이 나온다. 


“술 취해 산에 올라 누울라치면, 

 하늘은 이불이요 

 땅은 베개로다!”

 醉來臥空山, 취래와공산

 天地旣衾枕. 천지기금침

  - 李白.


● 글쓴이: 전광진, 성균관대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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