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3. 11(화) 한자와 명언 衛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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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속뜻사전
작성일25-03-13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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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3. 11(화)
한자와 명언(2077)
衛 星
*지킬 위(行-16, 5급)
*별 성(日-9, 5급)
‘지구의 위성은 달 하나밖에 없다’의 ‘위성’은? ①危星 ②胃星 ③危城 ④衛星. ‘衛星’이란 두 글자를 낱낱이 헤쳐보자.
衛자는 최초 갑골문에서 韋(위)로 쓰이다가 후에 行(행)이 보태졌다. 韋의 口는 성곽을 가리키고, 나머지는 ‘발 지’(止) 두 개가 각각 달리 변화된 것이다. 성벽 주위를 돌며 성을 잘 지킨다는 의미다. ‘다닐 행’(行)이 추가된 것은 ‘지키다’(guard)는 의미를 보강하기 위해서였다.
星자는 원래 ‘밝을 정’(晶)이 의미요소였는데, 후에 ‘해 일’(日)로 간략화 됐다. 生(날 생)이 발음요소임은 性(성품 성)도 마찬가지다. ‘별’(the stars)을 이르는 것으로 애용된다.
衛星은 ‘행성을 지키듯이[衛] 그 주위를 도는 별[星]’을 이른다. 천문학적으로는 ‘행성의 인력에 의하여 그 행성의 주위를 도는 별’이라 정의한다. 토성 주위에는 무려 21개나 되는 위성이 있다고 한다.
약 2,500년 전 공자 때에도 별을 관측하는 일이 발달하였나보다. 별의 운행을 정치에 비유하여 이런 명언을 남겼다. ‘논어’ 제2 위정편 1장에 나오는 말이다.
“덕으로 정치를 하면 북극성처럼
주위에 뭇별들이 함께 하는 것과 같다.”
爲政以德,
위정이덕
譬如北辰,
비여북신
居其所而衆星共之.
거기소이중성공지
- 공자
● 전광진, 성균관대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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