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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3. 17(월) 한자와 명언 試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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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속뜻사전
작성일25-03-17 16:24 조회22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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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3. 17(월) 

한자와 명언(2081)   


  試 圖

*시험할 시(言-13, 5급) 

*꾀할 도(囗-14, 7급)


‘He succeeded on his third attempt.’는 ‘그는 세 번째 ○○에서 성공했다’는 뜻이다. 

공란에 적절한 말은? ①市道 ②市都 ③視度 ④試圖. 답인 ‘試圖’에 대해 샅샅이 살펴본 후에, 하늘에 죄를 짓지 말아야 할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자. 


試자는 ‘(말로) 시험해보다’(test)는 뜻을 나타내기 위한 것이었으니

 ‘말씀 언’(言)이 의미요소로 쓰였다. 式(법 식)이 발음요소임은 弑(죽일 시)도 마찬가지다.


圖자의 ‘큰 입 구’(口)는 국토의 경계를 나타내고, 그 안에 있는 啚(비)는

 ‘행정구획’을 의미하는 鄙(비)자의 본래 글자이니, ‘(나라의) 지도’( map)가 본뜻인데, ‘그림’(diagram) ‘꾀하다’(planning) ‘강구하다’(devise)는 뜻으로도 쓰인다. 


試圖(시:도)는 ‘무엇을 시험(試驗) 삼아 꾀하여[圖] 봄’,

 또는 ‘꾀한 바를 시험해 봄’을 이른다. 비슷한 말로 기도(企圖), 도모(圖謀) 같은 말이 있다. 


앞에서 잠깐 언급했던 것에 관하여도 알아보자. 요즘 2030들이 많이 읽어 

가치관과 국가관이 달라지고 있다는 ‘우리말 속뜻 논어’ 제3 팔일편 13장(66쪽)에 나오는 공자 말씀이다. 하늘에 죄를 짓는 일 가운데 하나는 자신의 양심을 속이는 것일 듯. 만민에게 거짓말을 할 수 있어도 자신은 속일 수 없다. 


“하늘에 죄를 지으면 빌 곳이 없다.”

 獲罪於天, 획죄어천 

 無所禱也. 무소도야

   - 孔子


● 전광진, 성균관대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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