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한자

2022.2.11(금) 한자&명언 程度

페이지 정보

작성자 속뜻사전
작성일22-02-14 11:08 조회1,210회 댓글0건

본문

2022. 2. 11(금)

한자&명언

(1315)

程 度

*분량 정(禾-12, 4급)

*법도 도(广-9, 6급)


‘한 숟가락 정도의 소금/ 장난도 정도껏 해라/ 어느 정도는 인정할 수 있다’의 ‘정도’는?

➊正道, ➋征途, ➌政道, ➍程度. 답은 ➍. ‘정도’란 음을 가진 2음절 한자어가 20종이나 된다.

한글 똑같이 써놓고 의미 차이를 문맥으로만 분간해야 하는

 학생들의 고충을 알아주는 이 없으니 그를 슬퍼하노라! ‘程度’란?

​

程자는 ‘(벼의) 품급’(a grade)을 나타내기 위한 것이었으니 ‘벼 화’(禾)가 의미요소로 쓰였고,

 呈(드릴 정)은 발음요소다. 후에 본래 의미보다는 ‘한도’(limits)

 ‘분량’(a measure) ‘길’(a road) ‘법’(a law; a rule) 같은 뜻으로 더 많이 활용됐다.

​

度자는 ‘집 엄’(广)이 부수이지만 의미요소는 아니다. ‘(길이를)

재다’(measure)라는 뜻이었으니 ‘손 우’(又)가 의미요소로 쓰였다.

요즘도 손 뼘으로 길이를 가늠하는 경우가 있음이 연상된다. 그 나머지는 발음요소로 쓰인 것이다.

‘정도’(degree) ‘법도’(rule) ‘풍채’(appearance)를 뜻하기도 한다.

​

程度는 ‘한도[程]나 법도[度]’가 속뜻인데, ‘얼마간의 분량’을 이르기도 한다.

 무슨 일이든 정도껏 해야 뒤탈이 따르지 않는다. 중국 상고사(上古史)를

최초로 기록한 책인 ‘상서’(본명 書經)에 다음과 같은 명언이 있다.

​

“허욕은 법도를 망가트리고,

방종은 예의를 무너트린다.”

欲敗度, 욕패도

縱敗禮. 종패례

- 尙書.

​

● 글쓴이: 전광진, 성균관대 명예교수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