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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2. 18(수) 한자와 명언 空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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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속뜻사전
작성일24-12-18 10:51 조회2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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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2. 18(수)

한자와 명언(2023)   

  空 想

*빌 공(穴-8, 7급) 

*생각할 상(心-13, 5급)


‘Children like a fantasy world.’는 ‘아이들은 ○○의 세계를 좋아한다’는 뜻이다. 

공란에 적절한 말은? ①空相 ②公相 ③共相 ④空想. ‘空想’이 왜 답이 되는지를 하나하나 짚어보자. 


空자는 원래 ‘구멍’(hole)을 뜻하는 것이었으니 ‘구멍 혈’(穴)이 의미요소로 쓰였다.

 工(장인 공)은 발음요소이므로 뜻과는 무관하다. 구멍이란 안이 텅 비어 있는 것이기에 ‘텅비다’(empty)는 뜻으로도 쓰이게 됐다. 


想자는 ‘(마음속으로) 생각하다’(imagine)는 뜻이니 ‘마음 심’(心=忄)이

 의미요소이고, 相(서로 상)은 발음요소다. ‘추측하다’(guess) ‘사모하다’(long for)는 뜻으로 확대 사용됐다.


空想은 ‘실행할 수 없거나 실현될 수 없는 헛된[空] 생각[想]’을 이른다. 

상상(想像), 몽상(夢想), 가상(仮想), 공견(空見)은 비슷한 말이고, 반대말은 현실(現實)이다.


자기 자신을 스스로 높이는 사람치고 잘 되는 사람을 못 봤다. 

다음 명언대로만 하면 세상에 적(敵)이 생기지 않을 것 같다.


“남은 높이고 자기는 낮추고, 

 남이 먼저고 자기는 나중에!

 貴人而賤己, 귀인이천기

 先人而後己. 선인이후기

   - ‘禮記’


● 전광진, 성균관대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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