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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2. 5(수) 한자와 명언 答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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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속뜻사전
작성일25-02-11 12:00 조회23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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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2. 5(수)

한자와 명언(2053)   


  答 狀

*대답할 답(竹-12, 7급) 

*문서 장(犬-8, 5급)


‘답장을 보내다/답장을 쓰다/답장이 오다’의 ‘답장’은? ①合壯 ②答壯 ③答狀 ④合狀. 답인 ‘答狀’에 대해 답해 본다.


‘대답하다’(reply)는 의미를 어떻게 나타낼 수 있을까? 무척이나 고심하였을 테지만 뾰족한 수가 없었다. 하는 수 없이, ‘배를 묶어두는 데 사용하는 대나무’를 지칭하는 글자인 ‘答’자가 ‘대답하다’(reply)는 낱말의 발음인 [답]과 똑같음을 알고는, 그것으로 대신하자는 제안이 그대로 받아들여졌다. 


狀자는 ‘형상’(shape)이란 뜻을 나타내기 위해서 나무 판자[爿․장] 위에 올라가 있는 개[犬․견]의 모습을 본뜬 것이다. 발상이 참으로 이채롭고 재미있다. ‘문서’(document)나 ‘편지’(letter)를 뜻할 때에는 [장]으로 읽는다.


答狀은 ‘회답(回答)하는 편지[狀]’를 이른다. 당나라 때 대학자인 한유(768-824)는 한 편지글에서 이런 말을 했다. 


“옹졸한 사람들은 귀가 있어도 

 제 잘못은 들으려 하지 않는다.”

  時俗人有耳, 시속인유이

  不自聞其過. 부자문기과

   - 韓愈의 ‘答馮宿書’


● 전광진, 성균관대 명예교수  

※“삼국지를 세 번 읽은 사람하고는 말씨름을 하지 말라!”

   참고 : <삼국지 공부방>(https://blog.naver.com/jeonsk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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