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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2. 6(목) 한자와 명언 留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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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속뜻사전
작성일25-02-11 13:10 조회21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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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2. 6(목)

한자와 명언(2054)  


  留 意

*머무를 류(田-10, 5급) 

*생각 의(心-13, 6급)


‘건강에 대한 유의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의 ‘유의’는? ①有意 ②留意 ③遺意 ④流議. 답인 ‘留意’란 두 글자에 대하여 자세히 풀이해 달라는 한 독자가 있었다. 


留자는 ‘밭’이나 ‘땅’을 가리키는 田(전)이 의미요소로 쓰였고, 卯(네째 지지 묘)가 발음요소임은 柳(버들 류)도 마찬가지다. ‘머무르다’(stay) ‘두다’(set)는 뜻으로 쓰인다.


意자의 경우, ‘마음 심’(心)과 ‘소리 음’(音) 둘 다가 의미요소다. ‘뜻’(will)이 본뜻이다. 옛날 사람들은, 의지가 곧 ‘마음의 소리’라고 생각하였나 보다. 후에 ‘생각하다’(think of), ‘마음먹다’(determine) 등으로 확대 사용됐다. 


留意는 ‘마음[意]에 두고[留] 관심을 가짐’, ‘조심함’을 이른다. 약 3,000년 전 사람들이 조심조심하는 모습을 기막히게 잘 묘사한 구절이 중국 최초의 시집에 나온다. 특히 비유법이 기차게 멋있다. 


“조심 또 조심 해야 하느니라! 

 깊은 못에 다가선 듯, 

 엷은 살얼음 밟은 듯”

 戰戰兢兢, 전전긍긍

 如臨深淵, 여림심연

 如履薄冰. 여리박빙  - ‘詩經’


● 전광진, 성균관대 명예교수  

※“삼국지를 세 번 읽은 사람하고는 말씨름을 하지 말라!”

   참고 : <삼국지 공부방>(https://blog.naver.com/jeonsk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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