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2. 10(월) 한자와 명언 監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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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2. 10(월)
한자와 명언(2056)
監 督
*볼 감(皿-14, 5급)
*살필 독(目-13, 5급)
‘시험 감독/공사장 감독/감독이 소홀하다’의 ‘감독’은? ①監督 ②鑑督 ③鑒督 ④感督. 답인 ‘監督’에 대해 알뜰살뜰 살펴보자.
監자가 최초 갑골문에서는 물이 담긴 대야[皿․명] 앞에 엎드려 앉아서[人과 一] 눈(臣은 目이 잘못 변한 것임)으로 들여 다 보고 있는 모습에서 유래된 것이니, ‘(얼굴을) 비쳐 보다’가 본뜻이다. 인류 최초의 거울은 수면이었다. ‘감시하다’(observe) ‘감독하다’(supervise) 등으로도 쓰인다.
督자는 ‘(눈으로) 살피다’(look at)는 뜻을 나타내기 위한 것이었으니 ‘눈 목’(目)이 의미요소로 쓰였다. 叔(아재비 숙)이 발음요소임은 裻(등솔기 독)도 마찬가지다. ‘감독하다’(supervise) ‘재촉하다’(urge) 등으로 확대 사용됐다.
監督은 ‘보살피고[監] 잘 살펴봄[督]’, 또는 그런 사람을 이른다. ‘영화나 연극, 운동 경기 따위에서 일의 전체를 지휘함’ 또는 그런 람을 이르기도 한다.
말과 행실을 조심할지어다. 공자는 자신을 크게 실망시킨 제자를 보고나서 이런 말을 했다. 언행이 일치해야 비로소 남의 믿음을 얻을 수 있음을 강조한 명언이다.
“나는 남에 대하여, 그의 말을 들어도 그의 행실을 살펴보게 되었다.”
吾於人也, 聽其言而觀其行.
오어인야 청기언이관기행
- ‘논어’ 제5 공야장편 9장
● 전광진, 성균관대 명예교수
※“삼국지를 세 번 읽은 사람하고는 말씨름을 하지 말라!”
참고 : <삼국지 공부방>(https://blog.naver.com/jeonsk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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