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5. 3(금) 한자와 명언 憤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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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속뜻사전
작성일24-05-03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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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5. 3(금)
한자와 명언(1865)
憤 怒
*결낼 분(心-15, 4급)
*성낼 노(心-9, 5급)
자기를 칭찬하거나 험담하는 말을 듣고도 심적인 변화를 일으키지
않을 수 있을까? 먼저 ‘분노가 솟구치다/분노가 폭발하다/분노가 가라앉다’의 ‘憤怒’란 두 글자를 푹푹 삶아 익힌 다음에 관련 명언을 알아보자.
憤자는 ‘마음에 응어리가 맺히다’(harbor ill feeling against)는 뜻을 나타내기 위한 것이었으니
‘마음 심’(心)이 의미요소로 쓰였다. 賁(클 분)은 발음요소다.
후에 ‘분하다’(vexing) ‘성내다’(get angry)는 뜻으로도 확대 사용됐다.
怒자는 ‘성내다’(get angry)는 뜻이니 ‘마음 심’(心)이 의미요소이고, 奴(종 노)는
발음요소일 따름이다. ‘恕’(용서할 서)와 모양이 비슷하여 혼동하기 쉬우니 주의하여야 한다.
憤怒(=忿怒, 분:노)는 ‘분개(憤慨)하여
몹시 성을 냄[怒]’, 또는 그렇게 내는 성을 이른다.
감정의 기복이 심한 것은 좋지 않으니,
늘 차분해야 몸과 마음에 다 좋다. 다음 명언대로 할 수 있다면 오죽 좋으랴!
“나를 칭찬한다고 해서 기뻐 날뛸 것도 아니고,
나를 험담한다고 해서 벌컥 성낼 것도 아니다.”
言吾善者, 不足爲喜; 언오선자 부족위희
道吾惡者, 不足爲怒. 도오악자 부족위노
- 馮夢龍의 ‘警世通言’.
● 전광진, 성균관대 명예교수 /
<고품격 한국어> 편저자(jeonkj@skku.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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