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5. 14(화) 한자와 명언 招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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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5. 14(화)
한자와 명언(1872)
招 來
*부를 초(手-8, 4급)
*올 래(人-8, 7급)
자만과 겸손, 그 결과는 각각 무엇을 초래할까? 먼저 ‘인플레이션이 물가 상승을 초래했다’의 ‘招來’에 대하여 속속들이 풀이해 본 다음에 답이 될 만한 명언을 찾아보자.
招자는 ‘(손짓하여) 부르다’(call)는 뜻을 나타내기 위한 것이었으니 ‘손 수’(手)가 의미요소로 쓰였고, ‘부를 소’(召)도 의미요소인데, 발음 요소를 겸하는 것임은 貂(담비 초)를 통하여 똑똑히 알 수 있다.
來자는 보리의 뿌리와 줄기 그리고 이삭을 그린 것으로 ‘보리’(barley)가 본래 의미다. 그런데 ‘오다’(come)는 뜻을 나타낼 방법이 없어 고민하던 중에 그 낱말의 음이 이 글자와 같음에 착안하여 이것으로 ‘오다’는 뜻을 나타내자, 원래의 본뜻을 위해서는 麥(보리 맥)자를 추가로 만들어 나타냈다.
招來는 ‘불러서[招] 오게 함[來]’이 속뜻인데, ‘어떤 결과를 가져오게 함’을 이르는 것으로 많이 쓰인다.
맨 앞에서 제기한 문제에 대한 답이 될 만한 명언이 ‘상서’란 책에 나오길래 아래에 옮겨 보았다. 자만하면 그 즉시 역효과를 본다. 그것을 제일 잘 아는 사람은 골프 선수라고 한다. 과연 그러할까???!!!
“자만은 손해를 부르고,
겸손은 이익을 받는다.”
滿招損, 만초손
謙受益. 겸수익
- ‘尙書’.
● 전광진, 성균관대 명예교수 /
<우리말 속뜻 논어> 편역자
(문의: jeonkj@skku.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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