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2. 31(화) 한자와 명언 承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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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속뜻사전
작성일25-01-03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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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2. 31(화)
한자와 명언(2027)
承 認
*받들 승(手-8, 5급)
*알 인(言-14, 5급)
대통령 같은 큰 인물이 되고자 하는 사람은 인복(人福)이 따라야만 한다.
‘중대한 사항에 대한 의안은 3분의 2 이상의 승인을 필요로 한다’의 ‘承認’이란 두 한자를 익힌 다음에 관련 명언을 찾아본다.
承자는 ‘받들다’(uphold)는 뜻을 나타내기 위해서 쭈그려 앉은 사람을
본뜬 卩(절)과 두 손으로 받든 모습을 본뜬 廾(=又+又, 공)으로 이루어진 것이었는데 후에 크게 달라졌다. ‘이어받다’(succeed to)는 뜻으로도 쓰인다.
認자는 말을 듣고 ‘분간하다’(identify)는 뜻을 적기 위한 것이었으니
‘말씀 언’(言)이 의미요소로 쓰였다. 忍(참을 인)은 발음요소이므로 뜻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후에 ‘알다’(know) ‘허락하다’(permit)는 뜻도 이것으로 나타냈다.
承認은 ‘어떤 사실을 마땅하다고 받아들이고[承] 인정(認定)함’을 이른다. 법률
용어로는 ‘국제법에서 국가 및 이에 준하는 국제법 주체의 지위를 새로 인정하는 일방적 행위’라 정의한다.
큰 인물이 되자면 인복(人福)이 따라야
함을 중국 당나라 때 대문호는 이렇게 말하였다.
“대업을 이루게 될 때는
비범한 사람의 보좌를 받아야 한다.”
當大有爲之時, 당대유위지시
得非常人之佐. 득비상안지좌
- 당나라 韓愈
● 전광진, 성균관대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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