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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5. 10(화) 한자&명언 全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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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속뜻사전
작성일22-05-10 23:52 조회18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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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5. 10(화)

한자&명언

(1377)  

 全 體

*모두 전(入-6, 7급) 

*몸 체(骨-23, 6급)


스승에게 지나치게 의존하면 안 된다. 큰 가르침을 바탕으로 세목은

 스스로 깨우치는 것이 본인은 물론 스승을 위해서도 좋다. 왜 그런지를 알아보기 전에 ‘全體’란 두 글자를 잘 습득해 보자.


全자의 王이 ‘왕’(a king)을 뜻하는 것으로 오인하는 사람이 많은데, 

사실은 ‘玉’의 본래 글자다. 광산에서 캐어낸 옥을 잘 다듬어 집안에

 고이 들여다[入] 놓은 ‘순수한 옥’(a pure jade)이 본뜻이다. 

후에, 잡것이 섞이지 않고 ‘순수하다’(pure) ‘온전하다’(intact) ‘온통’(all)등으로 확대 사용됐다. 


體자는 ‘몸’(the body)이란 뜻을 나타내기 위한 것인데

 ‘뼈 골’(骨)이 의미요소로 쓰인 것은 골격이 몸의 기본이라고 

여긴 탓인 듯하다. 오른쪽 요소가 발음과 관련이 있음은 䪆(연할 체)를 통하여 알 수 있다. ‘軆’는 속자이고, ‘体’는 약자다.


全體는 ‘온[全] 몸[體]’이 속뜻인데, 사전적 정의는 ‘개개 

또는 부분의 집합으로 구성된 것을 몰아서 하나의 대상으로

 삼는 경우에 바로 그 대상’이다. 속뜻을 알면 길고 장황한 사전적 정의의 개념을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기술을 가르치는 분을 사부(師傅)라고 하며 그 제자들을 

도제(徒弟)라 한다. 다음 중국 속담을 잘 음미해보면 사부와 도제가

 공존번창하는 방법을 알 수 있다. 의타심을 버리고 

스스로 깨우치려는 노력이 창의력 계발로 이어지고 사부를 빛내는 첩경이다. 


“도제에게 모든 것을 다 가르쳐주면 

 사부는 굶어 죽는다.”

  敎會徒弟, 교회도제

  餓死師傅. 아사사부


● 글쓴이: 전광진, 성균관대 명예교수/속뜻사전앱 창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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