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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7.19(월) 한자&명언 飼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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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속뜻사전
작성일21-07-19 08:35 조회2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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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7. 19(월)
한자&명언
(1166)  

 飼育
*먹일 사(食-14, 2급)
*기를 육(肉-8, 7급)

‘그는 목장에서 소를 사육하고 있다’의 ‘사육’이 읽기는 쉬워도 뜻을 알기는 어렵다.

뜻을 속속들이 잘 알자면 먼저 ‘飼育’이라 바꾸어 쓴 다음에 하나하나 깊이 있게 파헤쳐 봐야 한다.

飼자가 본래는 飤(밥 사)와 더불어 食(밥 사)의 이체자로 쓰였다가

 후에 가축에게 ‘먹이를 주다’(feed),

‘기르다’(breed; raise)는 뜻으로 쓰이게 됨으로써 당당히 독립한 글자다.

 司(맡을 사)는 발음요소다(참고, 詞 말씀 사, 祠 사당 사).



育자의 위 부분은 ‘아이 자’(子)자가 거꾸로 된 모양이다.

아이가 태어날 때 머리부터 나와서 모체와는 반대 방향이 되는 것과 관련이 있다고 한다.

아래 부분은 ‘고기 육’(肉←月)으로 발음요소에 해당된다.

 ‘(낳아) 기르다’(bring up)가 본뜻인데, ‘자라다’(grow up)는 의미로도 쓰인다.

飼育은 ‘짐승 따위를 먹여[飼] 기름[育]’을 이른다.

 짐승은 먹여 기르기 때문에 ‘동물 사육’이라고 하고, 인간은 가르쳐[敎]

 기르기[育] 때문에 ‘인간 교육’이라고 한다. 거꾸로 ‘인간 사육’이나 ‘동물 교육’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런데 학교 교육 문제보다는 학교 급식 문제에 신경을 더 쓰는

정치권을 볼 때마다 아연실색을 금할 수 없다.



아울러, 이런 문제도 함께 생각해 보자.

마음을 닦는 데에는 무엇이 가장 좋을까?

 답이 많이 있을 수 있다. 일찍이 맹자가 제시한 답은 이랬다.



“마음을 길러 수양함에는
 욕심을 적게 하는 것보다
 더 좋은 것이 없다.”
 養心莫善於寡欲 - 孟子.

● 글쓴이: 전광진, 성균관대 명예교수
▶[첨언]
  한글 전용 표기가  
  한글만 아는 사람에겐 毒이 되고
  한자도 아는 사람에겐 藥이 된다.
  한자를 모르면
  ‘전용’, ‘표기’가 뭔 말인지 모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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