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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7.27(화) 한자&명언 白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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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속뜻사전
작성일21-07-27 09:22 조회1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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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7. 27(화)
한자&명언
(1172)   

 白 鷗
*흰 백(白-5, 8급)
*갈매기 구(鳥-22, 3급)



‘갈매기’를 일러 왜 ‘갈매기’라고 하는지는 설명하기 어렵다.

 그러나 갈매기를 일러 ‘백구’라고도 하는 까닭은

‘白鷗’를 풀이하면 금방 이해할 수 있다. 한자가 어렵지만 이런 위력이 있다.




白자에 대하여는 여러 설이 있는데,

엄지손톱 모양을 본뜬 것이라는 설이 유력하다.

 ‘우두머리’(boss) ‘맏이’(the eldest)가 본뜻이었다.

그런데 ‘하얗다’(white)는 낱말의 발음이 이것과 똑같아

 그 뜻으로도 빌려 쓰이는 예가 잦아지자,

 ‘맏이’란 뜻을 위해서는 伯(맏 백)자를 추가로 만들어냈다.



鷗자는 바다에 사는 대표적인 새, 즉 ‘갈매기’(a sea gull)를 뜻하기

위한 것이었으니 ‘새 조’(鳥)가

의미요소로 쓰였다.

 區(지경 구)는 발음요소이니 뜻과는 무관하다.



白鷗는 ‘흰[白] 갈매기[鷗]’가 속뜻인데,

 ‘갈매기’를 통칭하기도 한다.

그런데 너무 지나친 것은 좋지 않다. 옛 선현의 말씀을 들어보자.
 
“붉은 칠에는 무늬를 새기지 않고,
 백옥에는 조각을 하지 않는다.”
 丹漆不紋,
 白玉不雕 - ‘孔子家語’.

● 글쓴이: 전광진, 성균관대 명예교수

▶[첨언]
  한자를 알면 생각하는 힘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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