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8.16(월) 한자&명언 明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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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속뜻사전
작성일21-08-16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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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8. 16(월)
한자&명언
(1186)
明 晳
*밝을 명(日-8, 6급)
*밝을 석(日-12, 2급)
명석한 두뇌를 가지자면 한자 지식이 있어야 한다. 오늘은 ‘명석한 판단/명석한 두뇌’의 ‘明晳’을 분석해 보자.
明자는 지구에 빛을 보내는 두 물체, 즉 해[日]와 달[月]을 모아 놓은 것이니,
‘밝다’(bright)는 뜻임은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다.
‘낮’(the daytime) ‘이승’(this world) ‘신령’(a god)의 뜻으로도 확대 사용됐다.
囧(경)과 月(월)이 합쳐진 형태의 것이 오랫동안 함께 쓰이다가 획수가 많은 탓에 버림을 받고 말았다.
晳자는 해 따위가 ‘밝다’는 뜻을 나타내기 위한 것이었으니
‘해 일’(日)이 의미요소로 쓰였고, 析(가를 석)은 발음요소다.
‘晰’으로 쓰기도 한다. 뜻이 좋아 이름에도 많이 쓰인다.
明晳은 ‘생각이나 판단이 분명(分明)하고 똑똑[晳]함’을 이른다.
명석한 두뇌를 가졌어도 한눈을 팔면 안 된다. 그 이유를 알아보자.
“눈은 한꺼번에 두 가지를 똑똑히 볼 수 없고,
귀는 한꺼번에 두 가지를 똑똑히 들을 수 없다.”
目不能兩視而明,
耳不能兩聽而聰 - ‘荀子’.
● 글쓴이: 전광진, 성균관대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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