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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11.26(금) 한자&명언 陰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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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속뜻사전
작성일21-11-26 11:18 조회28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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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11. 26(금)
한자&명언

(1260)   
 陰 曆
*응달 음(阜-11, 4급)
*책력 력(日-16, 3급)



‘음력 생일/음력 섣달 그믐/음력 정월 대보름’의 ‘음력’이란 한자어의 겉음만 알아봤자 헛일이다.

 속뜻을 잘 알아야 한다. 오늘은 ‘陰曆’이란 두 글자를 속속들이 알아본다.


陰자는 ‘산기슭의 비탈진 곳’을 뜻하는 阝(=阜․부)가 의미요소로 쓰였고,

오른쪽의 것은 발음요소였다고 한다.

산의 북쪽, 즉 ‘응달’(a shaded ground)이 본뜻이고


 ‘그늘’(shade) ‘배후’(the back) ‘몰래’(secretly) 등으로 확대 사용됐다.

그 반대의 의미는 陽(볕 양)자로 나타낸다.



曆자는 날의 변동을 정하는 법, 즉 ‘책력’(an almanac; a book calendar)을

 뜻하기 위한 것이었으니 ‘날 일’(日)이 의미요소로 쓰였고, 厤(다스릴 력)이

 발음요소임은 歷(지낼 력)자도 마찬가지다. 발음요소는 원칙상 뜻과는 무관하다. 

陰曆은 ‘음(陰)에 해당되는 달 모양을 기초로 만든 책력(冊曆)’을 이른다.


많은 사람을 모으고 싶으면 그들에게 뭔가 도움이 되어야 한다. 다음 옛말을 잘 음미해 보자.



 “겨울날의 양지와
  여름날의 음지에는
  부르지 않아도 사람들이 스스로 찾아온다.”

  冬日之陽, 동일지양
  夏日之陰, 하일지음
  不召而民自來. 불소이민자래


    - ‘逸周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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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전광진, 성균관대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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