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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수) 한자&명언 會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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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속뜻사전
작성일22-01-14 22:34 조회11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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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1. 12(수)

한자&명언

(1293)    

 會 計

*모일 회(曰-13, 6급) 

*셀 계(言-9, 6급)


‘회계 절차/회계를 보다/회계가 축나다’의 ‘회계’는? 

➊回啓, ➋回溪, ➌會稽, ➍會計. 답은 ➍번. 오늘은 ‘會計’이란 두 글자를 샅샅이 훑어보자. 


會자의 제3획까지는 그릇의 뚜껑을, 가운데 부분은 그릇에 

담긴 물건을, 日은 그릇 모양을 본뜬 것이었는데, 모양이 크게 달라졌다.

 즉, 그릇에 뚜껑이 합쳐진 것으로써 ‘합치다’(join together)는 뜻을 나타냈다. 

후에 ‘모으다’(combine), ‘모이다’(come together) 등으로 확대 사용됐다. 


計자는 ‘합계’(the total)란 뜻을 위해서 ‘말씀 언’(言)과

 ‘열 십’(十)이 합쳐진 것이다. 十은 10진법 단위의 끝자리 수이기 

때문인지 ‘모두’(all)를 뜻하기도 한다.

 그리고 ‘헤아리다’(count) ‘꾀하다’(plan) ‘셈’(calculation) 등으로도 쓰인다.


會計(회:계)는 ‘나가고 들어 온 돈을 모아[會] 셈함[計]’을 이른다. 

돈과 세력 오래가지 못한다.

 중국 수 나라 왕통(王通, 584-617)이 지은 책에 이런 구절이 있다. 

 

“권력으로 사귄 자는 

 권력이 없어지면 떠나가고, 

 돈으로 사귄 자는 

 돈이 없어지면 헤어진다.” 


 以勢交者, 이세교자

 勢傾則絶; 세경즉절

 以利交者, 이이교자

 利窮則散. 이궁즉산

  - ‘文中子’․ 禮樂편


● 글쓴이: 전광진, 성균관대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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