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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4(금) 한자&명언 社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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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속뜻사전
작성일22-02-07 10:35 조회15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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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2. 4(금)

한자&명언

(1310)    

 社 會

*단체 사(示-8, 6급) 

*모일 회(曰-13, 6급)


‘사회’를 ‘공동생활을 영위하는 모든 형태의 인간 집단’이라

 정의하는 이유를 알자면 ‘社會’의 속뜻을 찾아내야 한다. 

한자어 속뜻을 알면 사전적 정의가 쉽게 이해된다.


社자는 ‘토지 신에 대한 제사’를 나타내기 위해서 고안된 글자이니

 ‘제사 시’(示)와 ‘흙 토’(土) 둘 다가 의미요소로 쓰였다.

 그 제사에는 동네 사람들이 다 모였다.

 그래서 ‘모임’(a gathering)이나 ‘단체’(a party) 등으로도 쓰인다.


會자의 제3획까지는 그릇의 뚜껑을, 가운데 부분은 그릇에 담긴 물건을,

 ‘曰’은 그릇 모양을 본뜬 것이었는데, 모양이 크게 달라졌다.

 즉, 그릇에 뚜껑이 합쳐진 것으로써 ‘합치다’(join together)는 뜻을 나타냈다. 

후에 ‘모으다’(combine), ‘모이다’(come together) 등으로 확대 사용됐다. 


社會(사:회)는 ‘같은 무리가 집단[社]을 이루어 모임[會]’이 속뜻이기에

 국어사전에서 위와 같이 정의하기도 한다. 여러 사람에게 폐를 끼치거나 의리를 

저버린 사람이 끝내 잘되는 사례는 없었다. 

오늘은 ‘후한서’ 두융전에 나오는 명언을 찾아내어 소개해 본다.


 “지혜로운 이는 

  큰일을 도모하려고 

  대중이 위태로운 일은 하지 아니하고,

  어진 이는 

  자기 공을 세우려고 

  의리를 저버리는 일은 하지 아니한다.


   智者不危衆以擧事,

   지자불위중이거사 

   仁者不違義以要功.

   인자불위의이요공

    - ‘後漢書’.


● 글쓴이: 전광진, 성균관대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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