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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17(목) 한자&명언 必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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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속뜻사전
작성일22-02-18 10:04 조회11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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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2. 17(목)

한자&명언

(1319)   


 必 要

*반드시 필(心-5, 5급) 

*구할 요(襾-9, 5급)


‘어떻게든 전반적인 사정과 북쪽의 동정을 정확하게 알아야 할 필요가 생겼다’(이병주의 ‘지리산’)의 ‘必要’란?


必자는 ‘자루’(a grip)를 뜻하기 위하여 창[戈]의 손잡이 부분을 본뜬 것이었다.

 창이 아무리 좋아도 반드시 자루가 있어야 하는 것이었기에

 ‘반드시’(certainly; surely)란 뜻으로도 사용되자, 그 본뜻은 柲(자루 비)자를 따로 만들어 나타냈다. 


要자는 서 있는 여자(女)의 허리춤에 ‘두 손이 얹어져 있는

 모습’(→襾․덮을 아)이 변화된 것으로, ‘허리’(the waist)가 본뜻이다.

 인체 부위 가운데 허리만큼 중요한 곳이 있으랴! 

그래서 ‘중요하다’(essential) ‘요구하다’(require) 등으로 확대 사용되자 그 본뜻은 腰(허리 요)자를 추가로 만들어 나타냈다. 


必要는 ‘반드시[必] 요구(要求)됨’ 또는 그러한 것을 이른다. 실제로 필요가 없는 것은 배워봤자 헛일이다. 옛말에 이르길, 


“배움에 있어 

 박식할 필요는 없으나 

 반드시 쓸모가 있어야 한다.”

 學不必博, 학불필박 

 要之有用. 요지유용

 - 宋나라 羅大經의 ‘鶴林玉露’.


● 글쓴이: 전광진, 성균관대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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