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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9.23(금) 한자&명언 共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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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속뜻사전
작성일22-09-29 00:11 조회19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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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9. 23(금)

한자와 명언

(1470) 

 共 感

*함께 공(八-6, 6급) 

*느낄 감(心-13, 6급)


같은 정당 내부에서 서로 총을 겨누는 것은 자멸(自滅)과 공멸(共滅)

 길임을 말해주는 명언이 없을까? 먼저 ‘共感’에 대해 샅샅이 살펴본 다음에.....


共자의 부수가 ‘여덟 팔’(八)이기에 뜻이 ‘8’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면 큰 오산이다. 

漢(한) 나라 때 자형이 크게 변모됨에 따라 두 손으로 ‘받들다’(hold up)라는 본뜻과는

 전혀 무관하게 되었다. 후에 ‘함께’(together)라는 의미로 쓰이는 예가 많아지자, 본뜻은 拱(공)자를 만들어 나타냈다.


感자는 ‘마음 심’(心)이 부수이자 의미요소이고, 咸(다 함)이 발음요소임은 減(덜 감)도 

마찬가지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다’(touch a person’s heart)가 본래 의미이고, ‘느끼다’(feel)는 뜻으로 많이 쓰인다. 


共感(공:감)은 ‘남들과 함께[共] 똑같이 느낌[感]’, 

또는 그런 감정을 이른다. 명언을 보면 누구나 공감하게 된다. 


같은 당에서 ‘내부 총질’을 하기 전에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명언을 찾아보았다. 

명나라 저명 소설가 풍몽룡(1574-1646)이 ‘고금소설’(古今小說)에 나오는 말을 옮겨 본다. 

어부지리(漁父之利)를 알기 쉽게 여덟 글자로 잘 풀이한 것이다.


“도요새와 무명조개가 서로 다투면 

 고기 잡는 어부만 득을 본다.”

  鷸蚌相持, 휼방상지  

  漁人得利. 어인득리

   - 馮夢龍


● 전광진(성균관대 명예교수/속뜻사전 종이&앱 편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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