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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12.14(수) 한자&명언 字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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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속뜻사전
작성일22-12-14 10:59 조회17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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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12. 14(수)

한자와 명언 (1528)

 

 字 典

*글자 자(子-6획, 7급) 

*법 전(八-8획, 5급)


경솔하게 해서 좋을 일은 없다. 진지하고 신중하고 해야 한다. 어진 사람과 지혜로운 사람은 인간관계를 어떻게 하는 특성이 있을까? 먼저 ‘字典’이란 한자어의 속뜻을 하나하나 풀이해본 다음에 답을 찾아보자. 수박은 겉으로는 알 수 없고, 한자어는 음으로는 알 수 없다. 


字자는 ‘(아이를) 낳다’(bear)라는 뜻을 적기 위해서 ‘집 면’(宀)과 ‘아이 자’(子)가 조합된 것으로 나타낸 것이다. 이 경우의 子(자)는 의미와 발음을 겸하는 요소다. 후에 ‘번식하다’(multiply)는 뜻으로 확대됐고, 한 나라 이후 한자의 수가 크게 증가(번식)됐기에 ‘글자’(character)의 뜻으로도 쓰였다. 


典자는 많은 양의 책[冊․책]을 두 손으로 받들고 있는[廾․공) 모습을 본뜬 것이었다. 단행본(a separate volume)은 ‘冊’(인쇄술이 발달되기 이전에는 한 두루 마리의 竹簡 또는 木簡을 말함), 여러 권으로 이루어진 것은 책(books)은 ‘典’이라 하였다(참고, ‘經國大典’). 


字典은 ‘낱낱 한자[字]를 풀이해 놓은 책[典]’을 이른다. 글자가 아니라 낱말을 풀이해 놓은 것은 ‘사전’(詞典=辭典)이라 한다. 


전국책(戰國策)의 연(燕)나라 편 3장에 다음과 같은 옛말이 인용되어 있다. 맨 앞 문제에 대한 답이 될 듯하다. 한문 원문은 여덟 글자밖에 되지 않고, 어려운 한자도 없으니 통째 외워두면 좋을 듯! 


“어진 이는 

 경솔하게 절교하지 아니하며, 

 지혜로운 이는 

 경솔하게 남을 원망하지 아니한다.”

   仁不輕絶, 인불경절

   知不輕怨. 지불경원 

    - 戰國策․ 燕策三


● 전광진(성균관대 명예교수/속뜻사전 편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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